서울 초초근교 당일치기 여행_광명시편 서울/근교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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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울/서울근교를 당일치기나 1박 2일로 싸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데
다녀보고 괜찮은 곳 있으면 추천글 올려보도록 할게요.
첫 소개지는 광명시입니다.

광명시는 위아래로 길쭉하게 생긴 모양을 하고 있고
약 30만명 정도의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인구가 서울과 바로 접한 동쪽에 몰려 살고 있고요.
서울과의 경계선은 국지적인 차이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안양천 물줄기입니다.

시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산줄기가
시 전체를 서쪽과 동쪽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이게 동쪽에 인구가 더 많은 이유 중 하나죠.
꼭 서울과의 직선거리 뿐 아니라... 광명시 서쪽은
지리적으로 훨씬 더 멉니다. 다소 고립된 느낌도 있고요.

시의 북동쪽은 서울 변두리 지역과 큰 차이가 없는
완전히 도시화된 지역이고, 남서쪽은 매우 한적합니다.
이 지역들이 한적했기 때문에, 스피돔, 이케아, KTX광명역 같은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큼지막한 건물들이 들어갈 자리가 있었죠.

* 주요차편

지하철 7호선 철산역, 지하철 1호선 독산역 
(이후 버스 환승 후 광명 시내에서 이동)

서울에서 직통으로 오는 버스들은 꽤 돌아가거나,
상습정체구간을 통과하므로 지하철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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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광명동굴 답사

명시는 서울 근교에서 보기 드문
동굴 관광지를 적극적으로 어필 중인데요.
동굴 이름은 '광명동굴' 입니다.

원래는 가학동이라는 광명시에서도 외진 곳에 있는 
폐광산이었지만 '광명동굴'이란 이름을 붙이고
관광지로 개발했죠.

7호선 철산역에서 광명동굴로 가는 셔틀 버스가 
시간마다 있고요.
일반 버스도 있습니다. 17번 타시면 됩니다. 

근데 개인적으로는 가학동 광명동굴보다는
이 곳이 더 방문할 가치가 있어보이네요.


사실 이 의원이 당을 옮긴 이후에 사무실에 보이는
외관적인 변화라고는 간판 색이 퍼렁색에서 녹색으로
바뀐 것밖에 없었습니다만은....


2. 동굴이 싫은 경우(하절기)

이 의원 사무실은 반쯤 농담이고,
광명시에서 그래도 하루 돌아다니며 노닐만한
코스를 짠다면 전 이렇게 짜겠습니다.

오리서원(충현박물관) -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광명점/이케아(점심) - 밤일마을(석식)

오리서원은 7호선 철산역에서 하차하셔서 2, 3, 12, 17번 버스 중 
하나 타시면 갑니다.
같은 버스가 롯데아울렛과 이케아도 가므로 구경 마치시고
아까 타셨던 버스 다시 타시면 됨. 한 2-3정거장 가면 바로 도착합니다.

광명 스피돔이나 KTX-광명역 같은 곳도 외관을 구경하기엔 나쁘지 않지만
요새같은 날씨에 갔다가는 햇빛에 타죽을지도 모르니까요.
혹시 자차로 구경하실 거면 슥 지나가시면서 외관은 볼만 합니다.
건물이 꽤 멋지거든요.

프리미엄 아울렛이나 이케아 같은 도시 문물을 보려고 
뭐때문에 경기도까지 나가냐! 하시면 할 말이 없지만...
가끔은 늘 놀던 지역을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기분전환이 되지 않던가요?

밤일마을은 광명시 노온사동 일대에 형성된 일종의 식당촌 같은 곳인데요.
서울 근교임에도 불구하고 초시골적인 분위기로 멀리 나온 기분 나긴 합니다.
식당은 가든류가 대부분이고, 퀄리티는 비슷비슷하니 적당한 데 들어가시면 됩니다.


3. 나는 산을 사랑해

워낙 산 오덕후라서 놀러가면 무조건 등산이다!! 하신다면
도덕산과 구름산이 있습니다.

고도가 높지는 않지만 산이 꽤 험합니다. 
도덕산 같은 경우에는 옛날에 도둑이 많이 숨어 살아 '도둑산'이라고
불리다가 어감 안 좋다고 '도덕산'으로 고쳐졌다는 설이
있을 정도입니다.

동네 안에 있는 조그만 언덕으로는 철망산이 있습니다.
꼭대기에 정자가 있는 등산이라기보다는 산책 코스인데요.
특별한 점은, 너구리가 나옵니다.




진짜 나옵니다;;;
무슨 이런 아파트단지 한가운데 있는 산에서 너구리가 나와 하시겠지만
정말 자주 나옵니다. 
너구리를 보고 싶으시면 추천합니다(....)


4. 음식점 추천


한본삼계탕

7호선 철산역 부근. 들깨가 잔뜩 들어간 삼계탕 국물이 걸죽합니다.
닭도리탕도 파는데 그것도 나쁘지 않았어요.

1인 1만 3천 - 5천원 선

488돈까스

7호선 철산역 부근. 일식 돈까스 집인데, 소스도 직접 만들고
돈까스 질도 괜찮아요. 규동도 맛있습니다.
고등어 볶음밥은 좀 미묘한 편. 비린 거 싫어하시는 분은
전혀 못 먹을 것 같은데요.

1인 8천 - 1만 2천원 선

대감복집

7호선 철산역 부근. 제가 꼬맹이 때부터 있었던 집이니
초초초초 오래된 집인 건 분명....
그냥 스탠다드한 복 음식을 제공합니다.
어르신들은 맛이 깔끔한 편이라고들 하시더라고요.
근데 전 복맛 잘 몰라서...


개성손만두

하안사거리에 있습니다.
집에서 빚은 손만두를 넣은 국을 팝니다.
김치만두와 고기만두의 비율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반반씩, 혹은 한쪽만)
소박하고 늘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
참고로 이언주 의원 사무실과 도로 하나 두고 마주보고 있습니다.
안에 이언주 의원 사인도 있는데, 막말 사태가 벌어져서
뗐는지 어쨌는지 모르겠네요.




즐거운 서울 초근교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덧글

  • 2017/07/20 18:5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07/31 18:2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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